▒▒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09.07.30)-한 여름밤의 꿈

2009.07.31 01:58

조창익 조회 수:603

문익!

우리 어릴 적 꿈 있었지
부모님 모시고
오층 건물 오남매 한층씩
한 지붕 아래에서
오순 도순 사는 꿈

텃밭에 채소 가꾸고
마당에 꽃잎 예쁜 매화 나무
한 그루 쯤 심어놓을까

원두막도 보이는 곳
강물이 있으면 더 좋을 곳
여름 뒷산 뻐꾸기
동화처럼 노래하는 곳

허허-
지상에서는 어려울 듯하니
네가 터 좀 잘 보아놓거라

-. 몸 뒤척이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떠오른다. 곡성 뒷마당엔 감꽃 천지였고 석류나무 대추나무 흐드러진 그 곳. 눈 감으니 무릉도원이로고. 편히 계시는지. 넌 편안한 건지-.


-. 전교조 동지들이 대불산단 천막 연대방문 한다고 했는데 확인해보지 못했다.
-. 일제고사 체험학습 동지들, 결국 정직 1개월 중징계 결정내려졌다. 31일 시민사회단체 규탄기자회견 진행키로 했다.
-.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대장정 사업 김광헌 형이 자전거 주행 흔쾌히 수락하셨다. 늘 고마운 선배.
-. 대학노조 국토대장정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목포역 출발이다. 31일 아침.
-. 7월 마지막 날 바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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