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2010.04.22.목.맑음 - 대표자 회의

2010.04.23 07:49

조창익 조회 수:1493



2010.04.22.목.맑음

대표자 회의

봄날
다도해 갯바람 타고
다시 모였다네.

가슴시린 사랑
한 줌씩 움켜쥐고

뉘엿뉘엿
서녘 햇살 등에 업고 나타나

어스름 달빛 속에
붉음 마음 감추면서
떠난다네

우리는 동지라네

목포시청 공무원노조 사무실. 3차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공무원, 전교조, 사회보험, 엠비시, 남도택시, 철도, 농아원, 화물연대, 엘아이지 등 많은 단위의 동지들이 모여서 새 세상 밝히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나는 민중의례를 힘있게 진행하려 애썼다. 노동해방을 위해 먼저가신 열사에 대한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도 힘차게 불렀다.

7시에 시작하기로 약속했으나 조금 늦어져서 7시 20분경에 시작하였다. 8시까지 끝내보겠다고 공언하였으나 8시 30분까지 1시간여 걸려 끝냈다. 안건은 말할 것도 없이 총력투쟁안이다. 진보 정치세력화도 물론 의제였다. 일일이 적시하지 못하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한 걸음 내딛기 위해 천신만고를 감내한다.

연산동 여인두 후보 사무실 근처 식당으로 옮겨 못다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오늘은 공무원노조 이정석 사무차장의 생일이기도 하고 지난 1월 9일에 혼인한 최진호 사무차장이 아버지가 된다는 희소식이 들린 날이다. 아울러 엘아이지 조중배 동지가 복귀기념으로 기어코 밥을 사겠다는 날이기도 해서 조 동지한테 밥값 신세를 졌다. 고마운 맘으로 포식을 했다. 담소가 귀하고 알차다. 동지들의 손길, 눈길이 다 곱다. 동지들의 숲속에서 나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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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핵심 과제 10대 정책 요구

노동탄압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1. 공무원, 전교조 탄압 중단과 노조설립신고증 교부
2. 건설, 운수노조 탄압 중단
3. 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법개정
4. 단협 일방해지 중단 및 법개정

좋은 일자리와 기본 생활 보장!

5. 청년 자영업 실업자에게 실업수당을!
6. 최저임금을 전체 노동자 임금의 50%로!
7. 비정규 저임금 노동자에게 서회보험과 근로기준법을!
8.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9.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노인에게 연금을!
10. 환경 파괴 4대강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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