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형이 그리운 새벽입니다.

2006.03.10 12:37

지금이다 조회 수:933

사무실 한 켠에 형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오늘은 자기 전에 형 사진을 보며 108배를 했어요.

형!
새벽이네요!
형이 보고 싶어했던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어요!
"형이 보고 싶다고 딱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고"
형 앞에서 울지 못하고 서럽게 우시더군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저야 아픔이 덜한 시대에 형과 인연을 맺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그 힘겹던 시대에 인연을 맺어 애증이 교차하는 선배들이
형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의 간절함이 오죽하겠습니까?

형!
갑자기 선배들에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형!
하루에도 12번씩 잘해야지 결의하는데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한번도 하늘나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늘나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형!
아낌없이 후회없이 동지들을 사랑하고 투쟁하고 살아야 겠지요?
그렇게 살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 [협조]moonik.org 도메인 서비스 관리자 secret 서버관리자 2006.12.15 2
462 후원사업에 대하여 secret 문홍철 2007.01.16 3
461 아우에게 2010.04.12.월.맑음 - 총전선, 총진군 file 조창익 2010.04.13 372
460 아우에게(2010.03.15)- 목포신안지부 대대 대회사 조창익 2010.03.16 406
459 아우게게 2010.03.31 - 봄 비 속 행진 file 조창익 2010.04.01 417
458 아우에게 (10.02.22)-유배발령 철회하라!! file 조창익 2010.02.23 418
457 아우에게 2010.04.09.금.맑음 - mbc의 눈물, 눈물, 눈물 file 조창익 2010.04.11 423
456 아우게게 2010.04.05 - mbc 파업돌입 조창익 2010.04.07 425
455 아우에게 (10.02.10)-성큼 성큼 뚜벅 뚜벅 file 조창익 2010.02.11 432
454 아우게게 2010.04.02 - 잠들지 않는 남도 조창익 2010.04.03 438
453 아우에게 (09.09.10) -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12호 file 조창익 2009.09.11 440
452 아우게게 2010.04.06 - mbc 파업2일차 조창익 2010.04.07 441
451 아우에게(2010.03.20) - 황사, 칼 바람 file 조창익 2010.03.22 443
450 아우에게 (10.02.26) - 강행 그리고 조창익 2010.02.27 444
449 아우에게 (09.12.22)-공명(共鳴) file 조창익 2009.12.23 448
448 아우에게 (10.01.13.)-폭설 file 조창익 2010.01.14 449
447 아우에게 (09.12.08) - 월급날/택시투쟁 85일째 file 조창익 2009.12.09 450
446 아우에게 (10.02.19)-흑산도 연가 file 조창익 2010.02.21 451
445 아우에게 (09.09.27) - 모색 조창익 2009.09.28 452
444 아우에게 2010.04.14.수-목련꽃 file 조창익 2010.04.15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