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오늘 문득..

2006.05.25 20:18

ms 조회 수:997

오늘은 '행복한 운동'을 저희 노조사무실에 붙여두었습니다.
지난 49제때 나눠준 거였는데 이제서야 꺼내 붙였습니다.
이걸 한번씩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겠다 맘먹습니다.

문득 여유없이 살아가던 저를 돌아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얼거려봤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하는데.."

이 공간.. 선배님과 맞닿을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 좋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잠시 진보넷블로그를 댕기다가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지울 수 없다는 글을 보며
제 핸드폰을 열어 검색해봤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제 이걸 지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역시나 여전히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전화번호가 아니어도 늘 맞닿아있을 것이기에
이제 지워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전화를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오늘 문득 선배님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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