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실마을에서/윤찬영/2006/04/23/열린전북-2006.07.05 11:48 논실마을에서 글쓴이 윤찬영 2006-04-23 23:34:02, 조회 : 79 토요일, 호사연 집행부와 함께 논실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대구사회연구소와 전남광주사회연구회 회장단들도 함께 했습니다. 조문익씨 살아 있을 때 몇번씩이나 공수표를 날리며, 가지 못하다가 이제야 뒤늦게 가보았습니다. 현선씨 눈가가 붉어지는 것을 보며 적절한 말을 못찾아 침만 삼키고 눈꺼풀만 깜빡였습니다. 그가 써 놓은 글 몇 쪽과 그가 읽던 책들을 둘러보며 잠시 그와 대화를 하다가 왔습니다. 아직은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우리 열린전북 모임을 논실마을에 가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소중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야 더욱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11:54:39 김윤봉 교수님! 한땐 전주대 교수연구동 로비에서 지나치며 가끔 뵈었습니다만 요즘은 기독교방송을 통해서 매일 듣습니다. 그때 그때 좋은 시사 프로인 것 같습니다. 2006-04-24 05:40:31 × 윤찬영 그랬군요~ 지역의 복지에 헌신하시고 시사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열린전북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2006-04-24 10:20:41 × 구경꾼 작년 김장때 배추를 천포기나 절여 놓고 제가 도착한 저녁나절엔 몹시 지쳐있었던 조문익씨와 막걸리 한잔을 한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논실마을에 한번 가야지 생각은 했는데..... 가서 현선이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나는 그대가 잘해낼 것임을 믿는다" 고 2006-04-24 12:08:47 × 윤찬영 이번 방문 때, 점심식사하면서 그 김치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도 두어 사발 했구요... 현선씨는 이주여성들이 사는 장수하늘소 마을로 거처를 옮겼대요, 조만간 House Warmig Party가 있을 것 같아요...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