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2010.01.29.금.맑음

형식적인 관리감독 중단하고 특별안전점검 실시하라!
노동자 희생강요, 노동부와 현대삼호중공업 규탄한다!

고 강종구 님 추모와 산재추방을 위한 집회.

벌써 몇 번째인가?
목포노동부, 오후 2시.
동지들이 모여든다.
금속, 목포시민사회단체, 케이시
광주에서 대우캐리어노조 해고조합원 10여명,
모두 50여명의 동지들이 동참했다.

시커먼 먼지가 쑥쑥 들어오는 마스크필터 B급
망치질 소리, 쇠가는 소리 여지없이 쏟아지는 귀마개 B급
기관지는 염증으로 가득하고
귓구멍은 난청으로 뭉개지고
자본가의 탐욕이 노동자를 죽인다.
노동부는 자본의 탐욕을 부추기는 곳.
자율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단다.
참 말이 좋다. 자율.
회사 사장이 알아서 책임을 방기하고
노동자가 알아서 희생 당하는 자율
정부는 손놓고 있다가
사람이 죽으면 진상조사 나가고
진상은 끝내 규명되지 않고
사람은 죽었는데 책임자는 끝내 찾아내지 못하는 자율
자율 자율하다가
사람이 죽어야 작동되는 행정
노동부 행정-
사람을 죽여야 움직이는 행정-
자율행정-
그 망할 놈의 자율행정-

일찍이 자본가가 처벌 받았다는 소리 듣지 못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이므로
기업하기 좋은 행정을 펼치는 나라이므로
노동자가 죽어도 자본가는 책임을 지지 않는 나라이므로
그런 자율행정하는 나라이므로
그래서 너희는 자본부
노동부 간판을 떼어내라

책임은 늘 노동자 탓
자율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주의부족이고
체력부족이고
집중력부족이고
운이 나빴기 때문이고-
이 정부들어 노사참여의 산업보건안전심의회는 없애버렸다지
자율로 해야하니까-
노동자 죽이는 자율 공화국
정말 개 같은 자율공화국
자율은 무법
힘 있는 자에게 자율은 천국
힘 없는 자에게 자율은 지옥
자율은 무법천지
우린 그런 자율 싫다
자율을 가져가라
자율을 가져가라 이 놈들아-
너희들의 자율은 사람을 죽이는 자율
너희들의 자율은 죽음의 자율
사람을 살려내라
사람을 살려내라
이 나쁜 놈들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 또 단풍이 들어갑니다. 미수 2010.10.14 1426
462 아우에게 2010.05.04.화.맑음 - 2010대한민국 표현의 자유가 위태롭다. file 조창익 2010.05.05 1893
461 아우에게 2010.05.03.월.맑음 - 철도!! 전부 모이자!! 교섭진전없으면 5.12 파업돌입한다!! file 조창익 2010.05.04 1708
460 아우에게 2010.05.02.일.맑음 - 힘내라, 엠비시 MBC!! 지켜내자, 피디수첩!! file 조창익 2010.05.03 1949
459 아우에게 2010.05.01.토.맑음 - 120주년 세계노동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file 조창익 2010.05.03 1575
458 아우에게 2010.04.30.금.맑음 - 다시 하구둑에 서서 file 조창익 2010.05.01 955
457 아우에게 2010.04.29.목.맑음 - 파업유보 혹은 파업철회 2010 조창익 2010.04.30 699
456 아우에게 2010.04.28.수.흐리고비 - 제발, 이명박 대통령 좀 말려주십시오. file 조창익 2010.04.29 670
455 아우에게(2010.04.26)- 천안함 사태, ‘과잉슬픔’ 혹은 ‘과잉행정’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조창익 2010.04.28 700
454 아우에게 2010.04.26.월.흐리고비 - 파업 전야 2010 조창익 2010.04.27 685
453 아우에게 2010.04.25.일.맑음 - 화물 노동자 체육대회 file 조창익 2010.04.26 741
452 아우에게 2010.04.24.토.맑음 - 간부대회, 518 작은 음악회 file 조창익 2010.04.26 704
451 아우에게 2010.04.23.금.맑음 - 참 대단한 놈들이다. 조창익 2010.04.26 924
450 아우에게 2010.04.22.목.맑음 - 대표자 회의 file 조창익 2010.04.23 687
449 아우에게 2010.04.21.수.흐리고비 - 곡우 춘우 조창익 2010.04.22 739
448 아우에게 2010.04.20.화.맑음 - 작은 기지개 그리고 file 조창익 2010.04.21 678
447 아우에게 2010.04.19.월.비바람 - 비바람속의 4.19 file 조창익 2010.04.21 672
446 아우에게 2010.04.18.일.맑음 - 망중한 file 조창익 2010.04.21 706
445 아우에게 2010.04.17.토.맑음 - 희망 2010 목해신완진 file 조창익 2010.04.21 657
444 아우에게 2010.04.16.금.맑음 - 변화 혹은 변절 조창익 2010.04.17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