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2010.03.08) - 두리번 두리번

2010.03.09 23:14

조창익 조회 수:499

2010.03.08.월

두리번 두리번

시청 앞 사무실을 들렀다. 시 노동조합담당자와 최진호 사무차장과 함께 들른 사무실은 케이비에스와 마리아회고 앞  건물이었는데, 2층과 3층 각각 30여평 정도 되었다. 직접 살펴보니 사무공간으로는 그런대로 쓸만했으나 강의하고 교육장소로는 부적합하였다. 3층의 경우 빗물인지 하숫물인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즉석에서 거부의사를 전달하였다. 한국노총만큼의 크기와 면적 즉, 80여평을 요구했다. 조금 늦어져도 괜찮으니 두 노총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행정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였다. 그의 사무실은 케이투 건물 2층을 세내어 입주하였다. 전선도 배열하고 책상도 놓고 장판도 깔고 이제는 인터넷만 들이면 사무는 볼 수 있겠다고 한다. 허 의원 스승이 직접 내린 한문 서예 병풍 한 폭이 그의 책상 뒤에 펼쳐 세워 놓았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활동한 사진들을 유리창문에 붙여놓았다. 사무공간이 기품있고 넉넉해보였다. 나오는 길, 그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했다.

김현우 철도지부장으로부터 급한 전화가 왔다. 고1 둘째 아들이 가져온 학부모 안내문에 교칙에 어긋날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문장에 문제가 있다면서 학교측에 강력하게 문제제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사상범도 아니고 피의자 신분도 아닌 바에야 어디 학생과 학부모를 범죄자 취급해서 되겠느냐는 의견이다. 나는 학교측에 전화하겠다는 그를 말리지 않았다.

연가를 신청하였다. 내일 있을 일제고사 관련 기자회견, 체험학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는 흑산도, 약산도, 넙도, 나로도 등지로 강제로 떠난 동지들 생각에 마음이 편치 못하다. 고재성, 조원천, 신선식, 강복현 동지, 그들은 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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