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2010.04.19.월.비바람 - 비바람속의 4.19

2010.04.21 08:10

조창익 조회 수:1552





2010.04.19.월.비


비 내리는 날의 4.19

오늘은 4.19. 아침부터 비가 흩뿌렸다. 갓바위 근처 4.19 새 기념비에서 전라남도주최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최가 어디인지 불분명해서인지 경찰, 해병전우회까지 참석한 자리가 다소 어색하였다. 4.19동지회 지회장의 경과보고가 쩌렁쩌렁 그 날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면서 끝을 맺었다. 선거철이이서인지 후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명분상 전라남도지사직무대행, 교육감직무대행 등 대행들이 나와서 향을 피웠다. 저이들이 4.19를 운위할 수 있나? 언젠가 찾아갔던 도청과 도교육청에서 저 두 사람을 다 대좌해서 만나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또 나는 어떠한가? 4.19를 욕되게 하고 있지는 않나? 식이 진행되면서 이런 생각이 마음을 치고 올라왔다. 민중진영 따로 4.19정신계승 결의대회를 따로 하는 게 옳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해자 쪽의 비겁한 역사는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뒤집어 다시 쓰는 역사는 언제쯤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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