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에게 2010.04.29.목.맑음 - 파업유보 혹은 파업철회 20102010.04.30 02:19 2010.04.29.목.맑음 파업유보 혹은 파업철회2010 어느 해 였던가 그 때도 외롭기는 매한가지였다. 하지만 전선은 분명했지. 자꾸만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오늘날 나는 또 무엇을 길어 올릴 것인가? 아- 퇴각하는 대열 저 황사 속 아스라한 언덕 너머 어스름 달빛만 일렁거린다. 철도파업이 순연되었다. 금속파업은 연기되었다. 고뇌에 찬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만큼의 크기로 우리는 아프다. 오랜만에 해가 떴다. 서울 중부권에서는 우박이 쏟아지고 눈이 내리는 등 한파가 몰아닥쳤다고 한다. 참 요상한 4월이다. 천안함 사고로 숨진 해군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이 34일만에 진행되었다. 명복을 빌었다. 오후에는 여러 가지 회합이 있었다. 다 적을 수 없다. 현 시기 돌파를 위한 특별 기획단 회의, 영산강 저층수 문제 관련 토론회, 저녁 시간 모임. 봉투에 라벨 붙이기 등등. 늦은 시간, 새벽 1시를 넘기고 2시가 되어서 들어왔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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