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전부 모이자!! 교섭진전없으면 5.12 파업돌입한다!!>


2010.05.03.월.맑음

전부 모이자!! 교섭 진전 없으면 5.12 파업 돌입한다!!

-조석으로는 쌀쌀하고 낮엔 여름날씨였다. 요즘 환절기 환자가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철도 동지들의 결의가 드높다. 해고 당한 김현우 지부장의 일상이 눈에 밟힌다. 그는 오늘도 쟁대위 지부장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공무원 노조 윤 본부장의 삭발결의가 눈물겹다. 중징계를 앞두고 있는 동지와 함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남도택시 상황관련 기자회견을 내일 배치했다. 시청 정문 앞. 오후 3시.
-4대강 투쟁 (영산강 사업) 관련 기사 취재 차 노동과 세계 강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현장 노동자의 눈으로 현장을 취재코자 한다. 함께 궁리해보자고 했다.
-여전히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프레임을 짜고 나니 길이 생긴다. 방도는 열정 속에 숨겨져 있는 법, 다들 생기발랄한 표정들이다.
-경찰서 옆 시민연대 사무실서 나오는 늦은 시간, 항구도시의 밤거리는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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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진전 없을 경우 5월12일 총파업 한다

확대쟁대위, ‘허준영사장은 진정성을 보여라’

천안함 장례식과 교섭분위기 형성을 위해 4월30일 투쟁을 연기했던 철도노조가 5월12일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30일 서울 용산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쟁대위에서 철도노조는 ‘단체협약 해지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남아 있는 시간은 없다’며 ‘교섭 진전이 없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제적 여건과 철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교섭타결을 목표로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철도공사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단체협약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철도공사도 단체협약 만료시점을 악용해 시간끌기에만 몰두하지 말고 성실교섭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투쟁을 이끌고 있는 김정한 중앙쟁대위원장은 “투쟁을 연기하면서까지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해 다해왔지만 철도공사는 우리의 마음과 다른 것 같다”며 “선배동지들이 해고와 징계, 구속을 감내하며 지켜온 임단협을 빼앗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노동자의 힘은 현장을 지키고 계신 2만5천 조합원동지”라며 “탄압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임단협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서자”고 밝혔다.

확대쟁대위동지들은 진행 중인 교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170개의 조항 중 120여개나 개악하려는 건 노동조합과 근로조건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확대쟁대위동지들은 근무형태변경과, 209시간 산식문제, 자동승진에서 신규사원을 배제하는 조항 및 조합활동 등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연봉제로 가기위한 철도공사의 의도에 맞서 단체협약이 개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철도노조를 지키다 해고된 동지들과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맞서 시급히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9일에 있었던 철도공사의 이해 못할 교섭태도 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확대쟁대위동지들은 인사노무실장을 거론하며 ‘기존 공사의 입장을 한순간에 뒤엎는 것이 진정성이냐’며 ‘상호신뢰만을 무너트리는 비신사적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작업규정 및 휴일 지키기와 지부별 철야농성을 거쳐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12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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