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09.11.10) - 한겨레신문 절독 그리고

2009.11.11 07:18

조창익 조회 수:535

2009. 11. 10 비 내리고 흐리고


한겨레신문 절독

여러 해 구독해온 한겨레 신문을 끊기로 했다. '한겨레 신문 넣지 마세요. 구독사절'이라고 집 앞에 붙여 놓았다. 그동안 한겨레의 시각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여러차례 발견되었음에도 애정어린 마음으로 견디며 보아왔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읽기자료로 활용해온 적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 떠나기로 했다. 사설과 관련하여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한겨레에 들어가 아래와 같이 문제제기하고 나는 절독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민주노총 홈페이지 희망릴레이 배너에서 한 달 구독료 중 비정규직 기금 6000원을 돌려주는 '경향신문'을 신청하였다.

2009/11/10 10:49:02  
한겨레의 시각에 문제제기합니다.
교원평가 참여를 전제로 하는 사회적 협의체에 대한 전교조 일부 대의원들의 조직적 불참운동은 하나의 의견표시방법이 아닐까요.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의 현단계 교원평가에 대하여 본질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개인이나 의견그룹의 견해와 존재에 대한 존중감이 배제된 배타적인 글쓰기는 마녀사냥식의 논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저으기 실망스럽습니다.

도청 복지여성국장 면담

강진의료원 문제로 도청에 들어갔다. 김진영 지부장, 이정애 부지부장, 본부 사무국장과 함께. 도청에서는 국장, 계장, 차장 셋이서 나왔다. 10여일 전에 확인한 도지사 면담관계 진전이 없다. 도지사는 다시 외유를 떠났기 때문이다. 들어왔다 잠깐 머물고 또 나가는 일정들. 국장들은 밤 10시까지 기다리다가 결재도 못 받는 나날이라고. 추경예산안 큰 틀거리라도 밝혀달라 했더니 두 자리수 정도 말했다. 원장 거취문제와 관련하여 감정적으로 뒤틀릴대로 뒤틀려있는 상황에서 대강의 봉합으로 구성원들을 묶어세워 나가려하는 도청의 입장이 확인되곤 하여 적이 실망. 우린 설전을 벌였다. 도의원들의 의료원 폐원 여론에 관한 한 한 배를 탔다고 생각했다. 도지사의 생각이 존치가 분명하다면 지사의 의지를 정책적, 현실적으로 밝혀달라. 전남대병원과의 협력관계 구축도 내용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하나 아직 지지부진이고. 답답한 면담이었다. 행정의 지지부진, 노동조합의 답답함.

나오는 길, 고송자 의원과 정우태 의원의 단식투쟁장을 들렀다. 벌써 아흐레째.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너무 힘들어하셨다. 가슴이 아팠다. 저녁 뉴스에 고송자의원이 탈진하여 입원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농업홀대정책이 사람을 죽인다. 살농정책이 맞다. 이 빌어먹을 놈들.

남도택시

이번 달에도 남도 택시 조합원들은 대다수가 급여 제로의 월급명세서를 받았다. 단 돈 1원도 주지않는 사장의 반인간성에 대하여 우리는 분노했다. 생활을 끊겠다?
금요일 노동부를 압박하는 집회투쟁을 기획했다. 기자회견과 노동부 지청장 면담을 추진하고 수위를 조절한다. 시청 공문에 의하면 10일까지 행정지도가 만료된다. 기다렸으나 이번에도 밋밋하므로 당장 내일 시청 항의방문하여 2차 행정지도를 촉구하고 지지부진하면 시청에 다시 강도높게 항의하겠다.

공무원노조 목포
최진호 동지랑 사무실에 들렀다. 특별히 지부발전기금 납부를 부탁드리기 위해서다. 지부장님은 출타중이셨다. 상근동지와 잠깐 이야기나누고 나왔다. 공무원노조는 집행부 선거 기간이다. 통합공무원노조 임원 위원장 후보로 양성윤, 사무처장 후보로 라일하 후보가 등록하였다.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후보는 윤판수 동지, 사무처장 후보는 김광열 동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노조 건설! 통합 시대정신으로 공무원노조의 새 지평을 열겠습닏. 공공행정강화! 정책역량 강화! 희생사 역사정신 계승!'이 위원장 사무처장 후보의 슬로건. '하나의 심장, 하나의 행동으로! 민주노조 사수! 민중행정 실현! 민중의 희망이 되는 공무원노조 건설!'이 윤판수, 김광열 후보들의 슬로건. 윤판수 동지를 만나보아야겠는데-. 그의 시원스런 얼굴이 보고 싶은데-.

전교조 사태 -사회적 협의체

전교조 임시대대무산 문제로 내홍에 휩싸였다.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중집이 사회적 협의체 참여를 결정하였다는 전언. 당분간 전교조 안팎이 시끄러울 듯하다. 분열된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져 전선으로 결집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동지를 향한 원망이 관용과 격려로 변환되고 전선에서는 큰 힘으로 발휘되고-. 가능할 것인가?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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