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09.10.04) - 다시 출발선에 서서

2009.10.05 07:11

조창익 조회 수:451

2009. 10. 04 일요일 맑음

다시 출발선에 서서

1. 오후녘 간간히 비가 쏟아졌다. 바람도 세차게 불다가 이내 잦아들었다.

1. 문익! 아버지께서 일전에 불편하신 몸으로 청학동에 다녀오셨대. 지리산 청학동 인근에 안치되어 있던 습재 할아버지-우리 할머니 최덕순 여사의 아버지, 면암 최익현 선생과 항일의병운동하시다 면암 대마도 사후 청학골에 유폐, 일경에 의해 24시간 감시당하시다 졸하시어 인근에 안장-의 묘소가는 길이 숲으로 우거져 실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시더라. 항일 독립운동 후손들이 대개 그렇듯이 가산은 군자금 헌납하고 적수공권으로 근근이 끼니 이어가는 정도로 변변치 못하니 김대중 정권 당시 국가 유공자로 인정되었을 때 국립묘역으로 모시자 했을 때 그리 했으면 묘소라도 보존할 터 인데, 후손들의 반대로 존치시켰었는데 이젠 손이 빠져 이렇게 되었으니 매우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더라. 습재에 관한 일화는 우리 어렸을 적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터, 그의 위정척사와 한결같은 유학도로서 한 삶에 고개숙이고 다만 후손들의 삶에 광영 있으라 빌었었지.

1. 위장전입 등 위법 부당한 자가 흙먼지 일으키며 입각한 신임 총리의 용산관련 한마디는 참으로 실망이었다. 정부가 나설 수는 없어도 당사자간 해결 운운. 열사들과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발언이다. 정부가 당사자가 아니라면 누가 당사자란 말인가? 대통령이 나서서 이야기해야 마땅하고, 총리가 나서서 당사자를 자처하면서 유족의 슬픔을 어루만지고 가야 마땅했다. 서울시에 넘기고 서울경찰청에 넘겨서 한 발 빼는 모습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노회한 술책. 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저 눈물은 진정인가?

1. 10.4 남북정상선언이 4일로 2주년을 맞았다.
2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채택한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이자 '평화 번영의 이정표'로 남북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평가를 받았다. 또 그해 11월 1일 유엔총회 결의안을 통해 전 세계가 지지하는 등 국제적 성격 또한 담고 있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통한 평화경제론,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종전선언, 해주경제특구 및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건설, 개성공단 2단계 개발, 백두산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남북 경제 협력 방안 등 10.4선언에 들어있지 않은 중요한 남북관계 현안은 없었다.

지금은 실종되고 가라앉았다. 이 정부에서는 일으켜 세울 에너지를 발견할 수가 없다.

1. 이번 주 할 일이 많다. 택시, 대불산단 케이시, 금속, 삼호 방문, 농활준비, 목대,성화대 노조확인, 공항노조, 전기노조 면담, 의료원 1인 시위 연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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