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09.09.04) - 디바이드 앤 룰

2009.09.05 00:22

조창익 조회 수:467

1. 오늘은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였다. 감기 환자가 부쩍 늘겠다. 신종플루 공격이 심해져 건강한 사람도 죽었다.

1. 철도가 파업출정식을 갖는다. 다음 주 화요일 09시. 김성식 동지한테 연락이 왔다. 당일 아침 투쟁사를 의뢰하였다. 수입이 있는데 혹 오후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보겠다고 답하였다. 김현우 지부장을 비롯한 철도 동지들의 고군분투가 눈에 선하다.

1. 원어민 루카스, 오늘 밤 산정동 성당에 가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1층 교무실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부영아파트를 들러 가는 경로를 생략하고 곧바로 성당으로 안내하였다고 한다. 택시 기사와 소통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에게 혹 필요할지 모르니 연락하라며 영어로 된 나의 비지니스카드를 넘겼다. 여기 온지 얼마안되는 루카스는 전쟁터에서 원군이라도 만난 듯 얼굴이 환해지면서 정말 고맙다고 답한다. 귀여운 얼굴이다.

1. 마리까 씨. 까밀 씨가 아무 연락없이 다른 직장으로 옮긴 것 같다며 애타게 내가 찾고 있는 줄 모른 것 같다면서 까밀을 책하는 말을 했다. 걱정한 줄 알건 모르건 연락을 주고 가야하는데 실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빨 치료는 제대로 받고 있는지만 걱정이 된다. 괜한 간섭으로 처지만 곤란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아닌지 마음이 불편하다.

1. 저녁 시간. 용진이가 미열에 식은 땀 투성이가 되어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최근 무리를 하여 신체리듬이 불균형상태에 빠졌나 보다. 하도 걱정이 되어 기독병원 응급실로 데려가 링거도 놓고 각종 피검사도 하였다. 다행히 열도 가라앉고 혈액검사결과도 다 양호하단다. 링거 맞는 동안 금방 좋아졌는지 녀석이 하루가 8만 4천 초인데 소홀히 할수 없다며 이빨을 꽉 물고 의지를 불태운다. 과한듯 하여 과유불급이니 여유를 가지라 하였다. 응급 환자가 부쩍 많아보였다.

1. 광주전남진보연대 중앙위원회가 열렸는데 참석하지 못하였다. 그 시간에 나는 기독병원에 아들과 함께 있었다. 참석하지 못하여 미안하다고 전하였다.

1. 김대중 씨가 유훈으로 용서와 화해, 실천하라 하니 사람들은 이명박을 용서하고 지지율을 3- 40퍼센트 대로 높혀주었다. 물론 경제와 함수관계가 있는 것이지만 참 난감한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사회 전반의 우경화와 파시즘의 기반이 확장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심히 걱정이다.

1. 금호타이어 해고통보 강행, 노조는 파업 강행.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평택 쌍용차도 금속노조 탈퇴건으로 술렁이고 있다. 사측의 농간이겠지만 아픔이 크다. 사용자들은 언제나 분할지배전략을 쓴다. 디바이드 앤 룰. 우리는 하나 뿐. 단결 그리고 투쟁!

1. 인생은 눈한번 감았다 뜨는 사이 흘러가 버린다. 눈깜박할 사이다. 일분일초를 귀히 여기고 매 순간을 후회없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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