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09.12.20)-어떤 기념일

2009.12.21 07:59

조창익 조회 수:534



2009.12.20.일.바람.

어떤 기념일

누가 그러는데
그이가 대통령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
12.19라데
그이의 결혼기념일이
12.19일이고
태어난 날도
12.19일이라던가

또 뭐라더라
그이의
제삿날이
그렇게 될거라고
그러데

꼭 그렇게
만들어야한다고
다들 난리데야-

그럴 성도 싶데야
이치가 그렇지 않은가


-주말 광주역 광장에서 들었던 말이다. 축하도 없이 무덤처럼 대통령 당선 일을 넘긴 대통령과 정권. 세밑에 용산의 원혼들이 가만 둘리 없고, 벌써부터 4대강 파헤쳐 황톳물 그득하게 난삽한 삽질에 대한 분노가 그러하고, 旁기곡경(일을 정당하지 않은 그릇된 수단으로 억지로 하는 것) 천하에 대한 조소가 그러하고-

-다만 다만, 분노의 조직이 문제로다. 보수정당끼리의 힘겨루기는 민중을 관전자로 전락시키고, 민중진영은 때를 기다리는가, 조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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