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3월 입니다.

2006.03.10 12:42

바다 조회 수:857

선배,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선배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나신 지도 벌써 20일이나 지났고,
달이 바뀌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예상했던대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다수의 폭력으로 통과시키고, 내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단위원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그럴줄 몰랐다! 너무한다!'며 보수정치꾼들만 탓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동지이자 후배들 또한 새로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가 하고자 했던 뜻과 생각들, 실천들, 계획들....
이제서야, 선배가 떠나시고서야 하나 둘 역할 분담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지라고 하면서, 선배가 혼자 짊어지고 있었던 것들이 너무나 벅차고 힘들었을
일들을 이제서야 나눌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다시한번 주변의 동지들을 관심있게 쳐다보고,
더 생각하고 챙기고 있습니다.
후회는 한도 끝도 없이 계속되지만 후회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
가슴에 담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갈려고 합니다.
선배가 작년에 못내려가서 미안하다고, 올해에는 자주 내려가겠다는 말을
전해 달라던 선배들은 저희가 자주 찾아뵙고 만날려고 합니다.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봄이 온다더니 어제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세상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보고 싶습니다.
그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힘내겠습니다.

투쟁아닙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아우에게 (09.10.18) - 잡사에 끓는 상념, 차 한잔에 담아 마시우고 조창익 2009.10.20 508
162 아우에게 (09.12.24) - 김대열 동지 조창익 2009.12.25 507
161 아우에게(09.08.23) - 독재와 독재 사이 조창익 2009.08.23 506
160 아우게게 2010.03.24 - 한쪽에선 싸우고 한쪽에선 마시는게 삶이다. file 조창익 2010.03.25 506
159 아우에게 (10.02.25) - 강풍, 천막 그리고 file 조창익 2010.02.26 505
158 아우에게 (10.01.07.목)-신년하례식, 동상이몽을 넘어서서 file 조창익 2010.01.08 503
157 아우에게(2010.03.04)-'노동조합 간부'라는 이름의 전차 조창익 2010.03.05 503
156 아우에게 (09.09.02) - 가을의 속삭임 조창익 2009.09.03 502
155 아우에게 (09.09.11) - 땅끝에서 다시 올리는 봉화 조창익 2009.09.11 502
154 아우에게 (09.10.07) -가을 농성 조창익 2009.10.08 502
153 아우에게 (10.01.02)-신년 축하 덕담 몇 개 file 조창익 2010.01.03 502
152 아우에게 2010.04.04.일.맑음 - 또 다시 한 걸음 조창익 2010.04.06 502
151 아우에게 (09.11.05) - 점입가경 조창익 2009.11.06 500
150 아우에게 (10.01.19.)-노동자 조직 file 조창익 2010.01.20 500
149 아우에게 (10.01.23)-생이란 무엇인가 누가 물으면 file 조창익 2010.01.24 500
148 아우에게 (10.01.05)-전교조 시무식 그리고 지리산 이야기(1) file 조창익 2010.01.06 499
147 아우에게(09.07.24)-난항 조창익 2009.07.24 498
146 아우에게(09.08.06) - 한 걸음 또 한걸음 조창익 2009.08.07 498
145 아우에게 2010.04.07.수.맑음 - 파업 출정(목포) file 조창익 2010.04.08 498
144 아우에게 (09.08.21)-천천히 걷다 조창익 2009.08.22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