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커다란.

2006.03.10 12:28

빕니다 조회 수:915

커다랗습니다.

너무 큽니다.

빈자리가, 그가 있던 자리가 너무 큽니다.


그가 홀로 지켜온 그 자리를 우리들 여럿이 달려들어도 지켜내질 못합니다.


짐이 너무 커 그렇게 먼저 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 커 그렇게 내려놓고 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가겠습니다.

아직은 그 큰 빈자리를 추스리기 어려워 허둥지둥하지만,

열심히 가겠습니다.


혹여나 잘못 걸어가면 꾸짖어주세요.

꿈속에서 그 큰 미소로 꾸짖어주세요.



열심히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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