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09.11.25)-단협 해지 쓰나미

2009.11.25 23:57

조창익 조회 수:504





2009.11.25. 수. 맑음

쓰나미

단협 해지 쓰나미
저들은 몽땅 쓸어버리겠다는 심산
철도 발전 가스 공기업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찌 물러설 자리가 있겠는가
가진 것 없는 우린 파업으로 맞설 밖에
너희는 해지
우리는 파업

택시동지들 고생이 많았다. 여의도 집회장 맨 앞 줄에 남도동지들이 앉아 있다. 어제 집회에서도 사용한  [민주노조사수]피켓이 사진에 크게 찍혔다. 한00 조직부장 얼굴이 반쯤보인다. 월급액 제로 급여명세서를 인쇄해서 가져갔는데 이도 함께 들어있다. 붉은 머리띠도 두르고서 노동탄압에 맞서, 최저임금보장 요구를 걸고 당찬 모습으로 앉아 있다. 장하다.

오늘 오전에는 공무원탄압저지기자회견을 가졌다. 나는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노총 대표로 장옥기 본부장 후보가 참석한다는 전언에 나는 수업바꾸는 일이 복잡하여 나가지 않기로 했다. 내일 오전도 철도 출정식이다. 오후에는 사회보험노조 출정식이다. 연말 투쟁 결의식이 풍성하다.

결국 몸살이 났다. 진땀이 온 몸을 타고 흐른다. 누워있기로 했다. 생강차를 두 주전자나 끓여마셨다. 그래도 머리가 묵지근하다.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