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명절이 명절같지 않네요.

2006.10.04 08:46

해고자 조회 수:1018

명절 기분도 나지 않네요.
선배는 가까이에서 달보며 저희들 보고 있겠네요.
항상 우리들 가는 길이 순탄하거나 편안했던적은 별로 없지만
항상 이럴때면 더욱더 기분이 쳐지고 그러는 것도 또한 어쩔수가 없네요.
저는 각시랑 오늘 명절쇠러 갑니다.
얼마전 선배가 계신 곳을 다녀오고 나서
술을 너무 마니 먹고 지역에 있는 동지들에게
걱정과 부담만 주고 와서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보다 넓게 보라고 하는 동지도 있었고
힘들면 지역으로 오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사업장에서 장기파업투쟁을 벌이는 사업장에 연대를 하고 있고,
억울하게 구조조정으로 밀려나와 두들겨 맞고, 밀려나고, 피소당하면서도
꿋꿋하게 투쟁하는 동지들도 있습니다.
깜빵에서 명절을 보내는 동지들의 심정도 헤아려 봅니다.
~~~

그냥 막막하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 되는데,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더욱 선배가 생각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아우에게 (10.01.06) -빙원 file 조창익 2010.01.07 492
122 아우에게 (10.01.07.목)-신년하례식, 동상이몽을 넘어서서 file 조창익 2010.01.08 523
121 아우에게 (10.01.08.)-허준영을 구속하라! /참 이상한 물건 file 조창익 2010.01.09 468
120 아우에게 (10.01.09.)-열사여! 용산 열사여! file 조창익 2010.01.10 483
119 아우에게 (10.01.10.)-저 슬픈 망루를 보라! file 조창익 2010.01.11 477
118 아우에게 (10.01.11.)-마이더스의 손 file 조창익 2010.01.12 513
117 아우에게 (10.01.12.)-북풍 한설 file 조창익 2010.01.13 543
116 아우에게 (10.01.13.)-폭설 file 조창익 2010.01.14 448
115 아우에게 (10.01.14.)-1인 시위 file 조창익 2010.01.15 499
114 아우에게 (10.01.15.)-초보해고자 김 지부장의 하루 file 조창익 2010.01.16 605
113 아우에게 (10.01.16.)-어떤 시간 여행 file 조창익 2010.01.17 540
112 아우에게 (10.01.17.)-어떤 정세분석 2010 조창익 2010.01.18 487
111 아우에게 (10.01.18.)-민중연대 file 조창익 2010.01.19 517
110 아우에게 (10.01.19.)-노동자 조직 file 조창익 2010.01.20 526
109 아우에게 (10.01.20)-무죄 풍년 file 조창익 2010.01.21 488
108 아우에게 (10.01.21)-묵언 수행 서울 나들이 file 조창익 2010.01.22 556
107 아우에게 (10.01.22)-혁명의 혹은 변혁의 file 조창익 2010.01.23 456
106 아우에게 (10.01.23)-생이란 무엇인가 누가 물으면 file 조창익 2010.01.24 525
105 아우에게 (10.01.24)-수첩을 펼치며 조창익 2010.01.25 464
104 아우에게 (10.01.25)-새벽 단상 file 조창익 2010.01.2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