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명절이 명절같지 않네요.

2006.10.04 08:46

해고자 조회 수:1003

명절 기분도 나지 않네요.
선배는 가까이에서 달보며 저희들 보고 있겠네요.
항상 우리들 가는 길이 순탄하거나 편안했던적은 별로 없지만
항상 이럴때면 더욱더 기분이 쳐지고 그러는 것도 또한 어쩔수가 없네요.
저는 각시랑 오늘 명절쇠러 갑니다.
얼마전 선배가 계신 곳을 다녀오고 나서
술을 너무 마니 먹고 지역에 있는 동지들에게
걱정과 부담만 주고 와서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보다 넓게 보라고 하는 동지도 있었고
힘들면 지역으로 오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사업장에서 장기파업투쟁을 벌이는 사업장에 연대를 하고 있고,
억울하게 구조조정으로 밀려나와 두들겨 맞고, 밀려나고, 피소당하면서도
꿋꿋하게 투쟁하는 동지들도 있습니다.
깜빵에서 명절을 보내는 동지들의 심정도 헤아려 봅니다.
~~~

그냥 막막하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 되는데,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더욱 선배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