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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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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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던 눈발 날리던 어두운 밤을 달려가던 그날이 바로 어제일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 길가에도 노란 민들레가 피었습니다. 환하게 목련과 벗꽃도 피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이런 것들은 웬지 오히려 어색합니다. 높은 빌딩들과 숨막히듯 달리는 차들사이에서 제 아름다움을 다하고 있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삭막한 도시사이길을 걸으며 환한 꽃들을 보며 발길을 멈추고 잠시 감상에 젖어보기도 합니다.

그날엔 실감나지 않았던 선배의 죽음은 점점 선배의 빈자리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학교에서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셨던 그 모습을 볼 수 없음에 슬픔이 밀려옵니다.

보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