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연대투쟁...

2006.04.10 12:59

박호권 조회 수:964

지난 토요일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준비했다.
황사가 심한 아침. 지역의 동지들과 군산휴게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14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어
복직투쟁을 하고 있단다.휴게소에 도착한 우리는 1시간 파업집회에 같이 찬여했다.
집회을 시작하려는 순간 저놈의 찬효산업관자들이 일명 뽕짝노래로 우리의 집회을 방해 했지만
잠시후 도착한 화물연대 동지들의 20여대의 차량에서 울려퍼지는 크락숀소리에 뭍히고 말았다.
너무도 우렁찬 소리였다. 감동도 두배...

1시간집회가 끝나고 사측에 경고메세지방송을 했다.
다음 올때는 이보다 더 많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와서 휴게소를 마비시키겠노라고....
아마도 저들은 우리들의 경고를 이제는 두려워 할것이다. 우리의 무기는 단결이기에....

잠시후 나는 일행과 헤어져 화물연대 파업장소인 두산 테크팩 앞에 도착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함께 얘기하고 점심을 함께하고 군산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황을 보니 또다시 12시경 중국산 쌀을 싣고온 배가 들어왔단다.
이대로 우리의 먹거리를 거대자본에 내어주고 마는 것일까.
이제 우리 민족농업은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막아야 한다.노동자.농민.학생.도시빈민.민중들이 하나가 되어 막아야 한다.
우리의땅을 또한, 미군기지로 사용하려는 것도 막아야한단다.
이러다간 온 국민이 미국의 식민지 국민이 되어 무기전쟁보다 무서운 먹거리 (쌀)전쟁의 희생양이 되고 말것이다.

군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전주로 와서 오늘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밤10시가 넘어서 한통의 문자 메세지가 도착했다.
덤프연대 전주지회장이 연행되었으니 상황이 긴박하니 중부서로 당원들은 집결하라는 문자였다. 중부서앞에는 50여명의 덤프노동자들이 연좌농성을 하고 있었다.
12시가 넘어가고 저들의 약속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석방한다는 얘기였다.

언제나 우리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마음놓고 일하는 세상이 올런지...
정말 노동이 아름다운 그날은 오지 않는 것일까......

비가 오고 있다.
혹시라도 이 비가 나의 동지이자. 운동의 친구인 문익이의 눈물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