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게게 2010.04.02 - 잠들지 않는 남도

2010.04.03 07:36

조창익 조회 수:438

2010.04.02.금.맑음.

잠들지 않는 남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달산은 제 모습을 온전하게 보여주었다. 듬성듬성 봄의 전령사로 등장한 개나리 행렬을 제외하곤 아직 황당그레 겨울 냄새가 가득하다. 오늘부터 유달산은 사흘간 꽃 축제 기간이다.  

4.3 항쟁 기념 전국공무원노동자결의대회, 제주도로 건너 간 목포공무원 노조 지부장 이상학 동지의 목소리, ‘무사히 건너왔습니다.’ ‘별 탄압 없으시고?’

수업 시간에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불렀다. 배경 설명 간단히 하고. 우울한 노래였지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나는 부르고 아이들은 듣고. 핏빛 유채꽃의 의미를 짐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도 택시, 우선홍 분회장은 법원을 다녀왔다. 세차장 관련 부당이득금 공판일, 사장이 세차장 영상을 제출하여 다시 재판일이 16일로 연기되었다 한다. 송사는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다만 사측에서 혐의를 인정한 부분이 달라졌다. 아마도 16일 경에는 확정 판결이 나오지않겠나 하는 기대다.

공공, 공무원 산별 모임을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날 잡고 진행하기로 했다.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보건의료는 4.3에 일본 오사카 노조와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형태로 꿈틀거리고 있다.

엠비시는 파업에 돌입한다. 이순영 지부장에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보나마나 서울에서 긴 밤을 지새고 있었을 터이다.

금호타이어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전남 서남권에서 5.1노동절 기념 전남노동자투쟁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아마 평화광장 쯤으로 잡아야하지 않겠나 싶다. 미리 집회신고해두자고 그랬다.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의 일갈, 교육감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 사회 공동체사회를 이끌어갈 씨앗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일, 조직의 이름으로, 성찰의 힘으로. ‘정치꾼’들의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아야한다는 경고.

잠들지 못하는 남도, 잠들지 못하는 노동조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4월 17일 / 문익아! 오늘 네 생일이다! 조창익 2006.04.17 1215
42 사람은 가슴에 묻는 것이다 만복이 2008.11.03 1215
41 무니기즘은, 비국가꼬뮨주의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 마그마 2006.03.10 1223
40 문익아 '들샘' 에 다녀왔다. 장수민들레문화교육아카데미 첫날 - file 조창익 2006.05.08 1236
39 카페/산들강/ - 2005.09.07 10:54 /만들어주니 고맙네. 시간되는대로 들어와서 글도 남기고 요즈음 내생각도 적고 그럴께. 조문익 2006.12.19 1239
38 새해아침 좋은 글구 하나 file 바다 2007.01.03 1253
37 종재(49재)에 부쳐-민중의 벗으로 부활할 내 동생에게-2006.3.27 광장 2006.03.28 1260
36 사랑하는 조선배님께 누렁이 2007.02.01 1318
35 민들레 홀씨는 외롭지 않다. 맑은공기 2007.02.06 1336
34 <옮김> (오마이뉴스) 장례식장에서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 - 유언장 쓰기와 <이름있는자동차>운동 file 논실마을사람들 2006.05.18 1345
33 3-573 전준형 2008.09.14 1356
32 [근조] 故 조문익 동지 추모게시판 입니다. 이윤보다 인간을 2006.03.10 1373
31 조문익 열사 유고집 발간과 1주기 추모식 전준형 2007.01.17 1424
30 또 단풍이 들어갑니다. 미수 2010.10.14 1427
29 서울은 죽음의 도시다 만복이 2008.08.12 1467
28 1주기 추모제를 마치며 전준형 2007.02.05 1489
27 늦게 올리는 후기.... 대환 2007.02.12 1498
26 [한겨레신문] 가슴 따뜻한 혁명가 기린다 한겨레신문 2007.02.06 1513
25 3월중순이네요 귀찮이스트태산 2007.03.15 1565
24 아우에게 2010.05.01.토.맑음 - 120주년 세계노동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file 조창익 2010.05.03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