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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운동에 대하여 - 조문익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2006.03.10 12:25 그가 죽자 그가 죽자 우리는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잘 알던 그가 죽자 우리는 그 사람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든지 죽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죽자 우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춤을 출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그리운 동지들을 생각하며 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죽자 우리는 우리들의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죽자 비로소 우리는 진지하게 혁명에 대하여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그가 죽자 우리는 영원한 삶에 대하여 끊임없는 투쟁에 대하여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그가 죽자 우리들이 살았다. 잘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2001. 8. 3 친구가 죽은 뒤 두주가 지나서 조문익 동지가 쓴 절친한 동지였던 김희절 열사에 대한 추모시 故 조문익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민들레처럼 살자'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故 조문익 민주노동열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조문익 동지가 걸어온 길 1964. 전남 곡성 출생 오산초등학교 남성중학교 졸업 1982. 남성고득학교 졸업, 독서토론회 ‘청학’ 활동 1983. 고대 철학과 입학, 민주화 운동으로 제적 1985. 전북대 철학과 입학 1990. 전북대 철학과 졸업 1992. 전북지역노동조합연합회 간부활동 민중회의 활동 1998. 고용실업대책 전북본부 집행위원장 95-2005. 민주노총 전북본부 활동(교선국장, 사무처장, 부본부장) 한일노동자연대 활동 2002. 전북지역대안매체 참소리 상임운영위원 2003. 한일장신대학교 NGO 정책대학원 입학 전북노동열사추모사업회 운영위원 2004. 민주노총 전북본부 비상대책위 위원장 열사투쟁관련 구속 2005. 민중언론 ‘참세상’ 창간 제안자 전북현장연대 운영위원장 호남사회연구회 분과위원 장수 논실마을 운영 2006. 한일장신대학교 NGO 정책대학원 졸업예정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참소리 상임운영위원 전북노동포럼(준) 준비위원 공동저서활동 전북민주노동운동 10년 노동과 세상을 사랑한 사람들, 영원히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한일노동자연대운동 15년사 민주노동운동에 헌신해오신 조문익 동지는 (향년 43세) 2006년 2월 7일 오후 9시 50분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하셨습니다.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이세종 광장에서 영결식을 갖고 익산영묘원에 안치되셨습니다. 저를 이끌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선배님이십니다. 그 분이 남겨놓은신 많은 글 중에 가슴에 새기고 픈 글이 있어 올립니다. 이렇게도 슬플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치열하게 살아야지요. 故 조문익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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