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10.03.07) - 진보 교육감

2010.03.09 22:15

조창익 조회 수:581

2010.03.07.일


진보 교육감

간 밤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 목포상고(현 전남제일고) 앞 골목길 식당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몇몇이 모였다. 교육감 선거가 화두였다. 어찌하면 진보교육감 탄생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제 2의 김상곤. 신드롬을 현실로 전화시킬 힘. 어디서 만들어낼까? 김 교육감을 불구속기소한 이 정권은 김상곤 프레임에 갇혔다. 김상곤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었으나 그가 만들어온 진보프레임에 오히려 거꾸로 갇힌 형국이다. 김상곤이 상처 입기 전에 정권에 대한 역풍을 오히려 우려해야만 해야할 상황이 아닌가 싶다.

전남 광주 전북 경기 서울 등지에서의 교육감 진보 벨트가 성공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 그건 순전히 민주운동진영의 단결된 힘에 달려있다. 사실 산법이 좀 복잡하다. 교육감 연대전선에는 반엠비로 해서 다 모였지만 막상 지방선거국면에서는 경쟁관계에 돌입해야만 하는 모순된 상황에 곤혹스러운 국면에 처해있지 않은가?

오늘 모인 시민단체연대회의, 민중연대, 민주노총, 교육희망연대 등 관계자들의 결의는 얼마만큼 의기투합할 것인가? 한 참석자는 말하기를 후보 선정과정이 보다 광범위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조급하게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후보를 중심으로 치고 나갈 것이 아니라 원칙과 기준을 놓고 논의단체를 먼저 조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당한 후보군을 탐색해나가는 것이 정도였다는 것. 그러다보니 후보라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만나자고 하니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조직적 논의과정도 없었던 터라 무턱대고 만나주기가 어려웠다는 토로였다. 틀린 지적도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겉돌고 있었다. 이제 에너지가 발동되는 순간이다. 힘차게 시작해보자.

오는 12일 오후 목포교육희망연대 발족식에 앞서 식당 ‘석정’에서 확대하여 모이기로 합의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아우에게(10.03.07) - 진보 교육감 조창익 2010.03.09 581
402 아우에게(2010.03.06) - 아름다운 연대로 찬란한 노동해방의 봄을 쟁취하자! file 조창익 2010.03.07 485
401 아우에게(2010.03.05)- 안개 속 행진 조창익 2010.03.06 565
400 아우에게(2010.03.04)-'노동조합 간부'라는 이름의 전차 조창익 2010.03.05 525
399 아우에게(2010.03.03) - 춘래불사춘 조창익 2010.03.04 592
398 아우에게(2010.03.02) - 진보의 속도 조창익 2010.03.03 502
397 아우에게 (10.03.01) - 그날 어머니는 새벽밥을 지으시고/장만채 출판기념회 file 조창익 2010.03.02 667
396 아우에게 (10.02.28) - 아버지의 등 조창익 2010.03.01 530
395 아우에게 (10.02.27) - 너는 다른 건 다 해도 늙지만 마라! 조창익 2010.02.28 544
394 아우에게 (10.02.26) - 강행 그리고 조창익 2010.02.27 465
393 아우에게 (10.02.25) - 강풍, 천막 그리고 file 조창익 2010.02.26 564
392 아우에게 (10.02.24) - '노동해방교' 민주노총교' 조창익 2010.02.25 487
391 아우에게 (10.02.23)-유배발령 철회 기자회견 그리고 매우 특별한 만남 file 조창익 2010.02.24 667
390 아우에게 (10.02.22)-유배발령 철회하라!! file 조창익 2010.02.23 434
389 아우에게 (10.02.21)-일제고사 <고재성> 강제 전보 발령 대응투쟁 조창익 2010.02.22 580
388 아우에게 (10.02.20)-다시 찾은 재술 형 file 조창익 2010.02.22 496
387 아우에게 (10.02.19)-흑산도 연가 file 조창익 2010.02.21 464
386 아우에게 (10.02.18)-정말 개같은 인사 행정 조창익 2010.02.19 503
385 아우에게 (10.02.17)-고 장재술 선생 5주기 /고재성 선생 징계 학부모 학생 교사 면담 file 조창익 2010.02.18 576
384 아우에게 (10.02.16)-강복현 선생을 사랑하는 고흥군민들 file 조창익 2010.02.17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