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10.02.26) - 강행 그리고

2010.02.27 00:06

조창익 조회 수:444

2010.02.26.금.맑음

몸이 무척 노곤하다. 일기를 쓰는 이 순간, 좀 쉬고 싶다. 허나 아니 적을 수 없는 몇 몇 굵직한 사안들이 있으니, 곧 일제고사 피해자 강제전보 저지와 명예회복을 위한 끝없는 전진, 가없는 행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힘은 미약했다. 다만 교육희망 꽃씨를 심자는 뜻의 씨앗나누기 행사는 발상이 신선했다.

11시, 대불산단 케이시 정기총회가 열렸다. 힘찬 결의를 진행하였다.

3시. 고재성 동지 일제고사 관련 마무리 집회 부교육감 면담. 일전 면담에서 꽁무니를 뺐던 때와는 달리 차분하게 설명하는 자세.

7시. 민주노총전남본부목포신안지부 대표자회의. 정기대의원대회일정, 안건확정, 대의원수확정, 특별사안 등을 다루었다. 몸이 무너지려 했다. 다 끝나고 해물탕 집에서 술 한잔씩 돌렸다. 김영복 화물 동지께서 오셔서 술판을 걸찌게 수놓으셨다. 집에 들어오니 12시.

아 피곤하다. 잠을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