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에게(2010.03.11)- 무소유2010.03.12 09:00 2010.03.11.맑음. 무소유 다시 온화해졌다. 봄기운이 가득해졌다. 천변만화다. 조변석개다. 이런 날, 오늘 법정 스님께서 입적하셨다. -광주인권위 고형석 님과 통화를 시도했다. 형석 씨는 문익의 후배다. 인권교육자료를 구입하고 싶었다. 출장 중이었다. 저번 문익 추모제 때 이야기로는 주로 일로교도소 등 교정행정 영역에서 인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인권조례운동 현황보고서를 일별하였다. 단기간에 많은 진척이 있어보였다. 조례안으로 상정되기까지 집중적인 에너지가 투여되었다. 광주에 연락하여 광주학생인권조례안 초안을 입수하였다. 비교하여 보니 차이가 있어 보였다. 분석해보고 전남지역에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입법운동으로 바로 나아갈 것인지 여부를 판단해보면 좋겠다. -집행위원회를 내일로 연기했다. 대표자회의, 정기대대 준비로 마음이 바쁘다. 대표자들과 일일이 통화해야하는데 그 점도 좀 부족하다. 시립도서관 이 위원장을 아파트 복도에서 만났다. 그는 우리 아파트 주민자치회 대표자로 선임되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다음 주 대표자회의 때 보기로 했다. -민주주의 단원, 수업시간에 반마다 ‘타는 목마름으로’를 여러 번 불렀다. -수도승 법정 스님께서 입적하셨다. 대학시절 나는 그의 ‘무소유’를 읽고 책을 친구들 한테 나누어준 기억이 난다. 그의 법어 ‘무소유’가 풍진에 쩌든 내 삶속에 얼마나 녹아들 틈이 있을까?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