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오늘은 갑자기.....

2007.09.26 20:46

한심이 조회 수:1835

선배한테 너무 죄송해서
뭐라고 쓰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오늘은 울음이 터집니다.
그래서 글을 써봅니다.

아직도 선배를 생각하면 울음이 나온다는게
선배한테 덜 죄송해지네요.

전 요즘 너무도 많이 웃고 지냅니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그 웃음이 덧없어집니다.
너무 편하게도 지냅니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사람들은 계속 얻어터지고....
세상은 나아질것 없이 힘든데
저주스러운 자본주의 착취는 계속되는데

세상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저는 뭐가 좋다고 그리 웃어 댔는지...
자족적인 삶, 그것에 만족했었나 봅니다.

저 정말 형편없습니다.
순간순간을 살수 밖에 없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감정에 지배받을수 밖에 없는 인간인것이 서글픔입니다.

이럴땐 정말 감정이 없는 기계였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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