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민주노총 전북본부 10주년 기념식에 다녀와서

2006.03.10 12:24

그냥 조회 수:993

어제(2월 16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무니기형을 생각해서 그런지 단촐하게 지난 10년동안 지역본부를 거쳐간 동지들만 초대를 했더군요.

짧은 기념식 시간이였지만, 내내 무니기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니기형이 그자리에 있었다면, 아마, 언제나 그랬듯이 민주노총 전북본부 10년사라는 제목으로 책을 한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역본부 10년, 도저히 무니기형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런데 그자리에 무니기형은 없었습니다.

지역본부를 건설하려고 동분서주하며, 밤잠을 설치며 뛰어 다녔을 10년전 무니기형을 상상해 봅니다.

교선국장으로, 사무처장으로, 부본부장으로, 온갖 궂은일 다했던,

오늘의 주인공! 무니기형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이제 무니기형은 가슴속에만 남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슴에 묻고 갑니다. 그러나 무니기형이 했던 그 치열함과 열정만은 행동으로 따라 할까 합니다.

무니기형, 형도 하늘에서 보고 감회가 남 다를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오늘의 민주노총을 보면 편치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할지 답을 주세요. 답답합니다.

2006년 2월 17일 오전에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