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함께있지 못해도 같은 꿈을 꿉니다

2006.03.10 12:21

남도에서 조회 수:1117

하루 종일 자꾸만 선배님의 글을, 선배님의 얼굴을 찾습니다

아침부터 가느다란 빗방울이 내립니다


지난해 가을 어느날이었어요

힘들어 지쳐 연락한 제가 울먹이며 말을 잊지 못할때

"지리산에서 우르릉 쾅쾅 천둥이 치고 막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어

곧 비가 쏟아질거야" 라며 말문을 여시던 선배님

떨어진 공간을 넘어 함께 있음을, 따뜻하게 제 상처를 풀어놓을 수 있도록 해주시던

....

척박한 곳에 와서 15여년을 살아온 저희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

선배가 있어,동지들이 있어 힙겨워도 행복했답니다

함께있지 못해도 같은 꿈을 꿀것입니다

행복한 혁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영묘원에 가지못하는 사람 파르티잔 2006.08.03 1076
62 -목포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글문화교실] 열려- file 조창익 2006.04.21 1077
61 [월간 금비|이 한장의 사진]행복한 운동에 대하여 붉은죽 2006.03.10 1079
60 영묘원에 갔었습니다. ... 2006.05.22 1088
59 차라리 죽여라!-'저항'의 참교육을 위하여! file 조창익 2006.04.12 1102
58 5/12 논실, 민들레 연가 -아우에게- file 조창익 2006.05.13 1110
» 함께있지 못해도 같은 꿈을 꿉니다 남도에서 2006.03.10 1117
56 장수골 문화공간‘논실’개관기념 문화행사 전준형 2006.10.17 1118
55 [re] 문익아 '들샘' 에 다녀왔다. 장수민들레문화교육아카데미 첫날 - 병희아제 2006.05.10 1125
54 장수에 다녀와서!(민들레문화교육아카데미) file 이용구 2006.05.10 1125
53 고 조문익 동지 영상 참소리 2006.03.12 1126
52 빌어먹을 겨울이 왔네여 피곤이태산 2006.12.06 1128
51 벗 하나 있었으면 바다 2006.12.20 1129
50 <저녁노을>방금 사면장이 도착해버렸네. 허참- 2005.09.07 11:01 조문익 2006.12.19 1131
49 [일본에서] 고 조문익동지 49제를 맞아 나카무라 2006.03.28 1136
48 우리가 하겠습니다. 열사정신계승 2006.03.10 1157
47 우리는 오랫동안 사랑합니다!ㅡ사랑하는 아빠의 49제를 맞아 용화 2006.03.28 1163
46 [re] 우리는 오랫동안 사랑합니다!ㅡ사랑하는 아빠의 49제를 맞아 아저씨 2006.03.29 1173
45 형, 시 한 수 보냅니다. 2007.01.25 1191
44 4월 9일 논실마을에 다녀와서 file 조창익 2006.04.1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