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2010.04.26.월.흐리고비 - 파업 전야 2010

2010.04.27 08:00

조창익 조회 수:685

2010.04.26.흐리고 비 .

파업전야

내일모레 파업
갈 수 있을까?
내일모레 총력투쟁
해낼 수 있을까?

잠시 꽃단장한
세상 위로
누런 모래 바람 불고
누런 비 내린다.

겁 없다. 우린.
성큼성큼
걸어야 한다.
노동자 부대

싱그러운 신록
소망스런 꿈 담고
나아가야 한다.

이번에는 또 얼만큼
피 흘려야 하나.

허나
가야지
또 이렇게
걸어 가야지.

긴장감이 흐른다. 파업돌입하면 몇몇은 구속되고 몇몇은 해고될 것이다. 감수하고 나가야만 하는 천형의 고지. 파업고지. 어찌 세치 혀로 짐작한다 말할 수 있겠는가? 사업장 간부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파업 결의하고 들어갈까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감옥 갔다 온지 얼마안되는데 또 감옥가기가 주저된다고. 어찌 가벼이 파업을 운위할  것인가?

철도 파업은 현 속도로 나아갈 것으로 결의하고 있다. 금속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끝났다. 대부분 가결되었지만 현대차노조가 파업불참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몇몇 언론들은 노사협조주의와 천안함 정국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들을 하고 있다. 당분간 천안함은 블랙홀이다. 철도, 금속, 건설기계, 화물 까지 파업동력을 점검중이다.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사뭇 긴장되는 순간들이다.

엠비시 파업 중. 공무원 상황과 관련하여 공무원노조에서 상황설명을 하였다. 엠비시 사무국장으로부터 고맙다는 연락이 왔다. 파업에 연대하는 방식은 바로 자신의 요구를 절절하게 전달하는 것. 다음은 교육분야. 전교조 활동가가 달려가서 현 상황을 전달하는 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아우에게 (10.02.14)-월출산 온천행 조창익 2010.02.15 526
302 아우에게(09.08.02)-농성장 풍경 2 조창익 2009.08.03 527
301 아우에게 (10.02.11)-힘의 근원 file 조창익 2010.02.12 527
300 아우에게 2010.04.07.수.맑음 - 파업 출정(목포) file 조창익 2010.04.08 527
299 아우에게(09.07.21)-언론총파업에 부쳐 조창익 2009.07.22 528
298 아우에게 (09.09.02) - 가을의 속삭임 조창익 2009.09.03 528
297 아우에게 (09.11.05) - 점입가경 조창익 2009.11.06 528
296 아우게게 2010.03.24 - 한쪽에선 싸우고 한쪽에선 마시는게 삶이다. file 조창익 2010.03.25 528
295 아우에게 (09.10.18) - 잡사에 끓는 상념, 차 한잔에 담아 마시우고 조창익 2009.10.20 529
294 아우에게 (10.01.05)-전교조 시무식 그리고 지리산 이야기(1) file 조창익 2010.01.06 529
293 아우에게(09.08.16)-동행 조창익 2009.08.16 530
292 아우에게(09.04.12)-별일 없이 산다- 조창익 2009.07.15 532
291 아우에게 (09.12.04)-눈물이 내 실탄이다. file 조창익 2009.12.05 532
290 아우에게(09.07.18)-다시 금남로에서 조창익 2009.07.20 533
289 아우에게 (09.12.20)-어떤 기념일 file 조창익 2009.12.21 534
288 아우에게(09.08.09) - 스리랑카 K 씨의 경우 조창익 2009.08.10 535
287 아우에게(09.08.18)(화)-인동초의 꿈 조창익 2009.08.19 535
286 아우에게 (09.11.30) - 흔들리는 나침반되리라/공동선대본발대식- 조창익 2009.12.01 535
285 아우에게 (09.12.05)-참화 조창익 2009.12.06 535
284 아우에게 (09.12.22)-대불공단에 부는 칼 바람 file 조창익 2009.12.22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