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2010.02.03.맑음.

고재성 동지 징계 감봉 2개월

-끝내 감봉 2개월이 내려졌다. 통분할 일이다. 교과부의 기획인가? 자율적 판단인가?
-규탄 성명서와 1인 시위, 집회 등 기획안 구상해야 한다. 당사자인 고재성 동지는 해직을 각오하고 전보발령거부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철도 동지들의 대량 해직 사태, 법원 지부장 정직, 전교조 징계, 공무원 노조 징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피눈물을 누가 닦아줄 것인가? 저주로만 이길 수 없으니 힘써 손잡고 나아가리라.

-2009년 일기를 묶어 문익 추모 4주기에 작은 책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그 동안의 글들을 홈페이지에서 복사해서 한글로 재편집하고 재구성한 권혜경 선생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책자로 묶어내는 것이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책 관련해서 중앙인쇄 박영복 님과 상의했다. 그에게 파일로 넘기니 두루두루 살펴 책 한권을 만들어내기로 했다. 책을 펴내며 권두언을 써달라해서 아래와 같이 썼다.

[책을 펴내며]

아우에게 보내는 글
-행복한 혁명을 위하여 2-

아우야!
나의 벗이자, 동지인 내 아우야!
지나간 한 해를
삼백 예순 날 낮과 밤을
너의 궤적과 함께 하고 싶었다.
너의 그 옹골진 꿈과 함께 하고 싶었다.  
견고한 발걸음이고 싶었으나
매 순간 나는 흔들리고 있었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움에 몸을 떨면서
또 하루를 접곤 했다.
신앙 고백하듯
네 홈페이지에 하루 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면서
무너지는 시간들을 다시금 추스르고
다가올 미래를 혁명으로 구조화하는 꿈
그 끈 놓지 않으려 애를 썼다.
자본독재와 일방주의 정치
배타와 독식의 야만적 통치
민초들의 피눈물은 장강을 이루지만
멀지 않은 날 후천개벽 미륵세상
충만한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지리라는 당찬 꿈
아직 접을 수 없으니
아우야-
있는 끌텅 없는 끌텅 다 쓸어 모아보자
먼지 같은 존재들 뭉쳐 뭉쳐 태산 될 터이니
새 날 위한 펄펄 끓는 변혁의 용광로 될 터이니
묵묵히 손잡고 새롭게 걸어 가보자꾸나    
활활 태울 불쏘시개로
이 작은 책을 바치마.

-2010.02.06 추모 4주기를 맞이하면서 못난 형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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