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2010.03.22) - 새 하늘 새 땅

2010.03.22 23:52

조창익 조회 수:573

2010.03.22.월.흐림.

새로운 하늘, 새 땅


새벽 하늘이 제법 훵 뚫렸다. 오늘은 좀 나으려나. 황사 덕에 동네 도는 것은 미루어 둔 채 아침을 맞는다.

-오영석 선생 방문 건
오영석 교육의원 예비후보께서 류훈영 사무장과 함께 학교를 방문했다.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 학년실 등 두루 들러 후보로서 한 말씀 하셨다. 힘찬 악수가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었다. 체육실 오상열, 박상복 선생과 만나고 난 후 다음 일정 학교로 옮기셨다.

-철도 김현우와 전제고의 난장판
김현우 철도지부장이 전제고 학부모위원으로 입후보하였다. 그런데 누군가의 농간으로 입장이 좋은 후보들이 낙선하였다. 가슴을 치며 통탄해하였다. 학교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 정도냐면서 개탄해마지 않았다. 내년에는 보다 조직적으로 사람도 모으고 진행시켜야 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고재성 선생 흑산도 유배발령 사건의 배후 세력들과 동일선상에 있다.

-공무원노조 근황
지난 주말 서울에서 500여 공무원노동자들이 탄압을 뚫고 모였다. 전원징계하겠다는 정부의 공표에도 불구하고 간부들은 모였고 당당하게 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신안 등 지부장들은 덤덤하게 대응하고 있었다.

-전교조 명단 보고 투쟁
오늘까지 전교조 교총 교원단체 명단보고일이다. 학교현장에서 보고가 올라오질 않으니 교육청에서 다그치는 모양이다. 모 중학교 교무부장이 하도 답답하여 내게 전화를 해왔다. 자신의 학교가 복잡하여 어찌해야할이지 결정을 못하고 있으니 지혜를 달라는 것. 나는 법제처의 일방적인 해석에 의거하여 행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문제가 있으며 사법부의 판단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정보인권 침해논란이 있을 수 있고 고소고발의 당사자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나저나 전교조는 어떻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가?

-김영복 자리돔젖갈
화물연대 중앙위원 김영복 동지께서 자리돔젖갈을 보내오셨다. 오래전부터 집에 담가놓으신 것이 있다면서 윤국장과 내게 선물하고 싶으시다는 의지를 표명해오셨던 터였다. 이제야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손바닥만한 자그마한 자리돔이 소금에 잘 절여졌다. 깨끗하게 잘 썰어서 양념장에 잘 비벼 먹으면 천하일품이겠다.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먹겠다. 고마운 조합원 동지, 고마운 형님.

오후녘 황사비가 내린다. 중부지방은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종잡기 힘들다. 명진스님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의 진실게임이 볼 만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아우에게 (09.09.11) - 땅끝에서 다시 올리는 봉화 조창익 2009.09.11 510
242 아우에게 (09.09.12) - 민주주의의 학교-화물연대 조합원 총회 조창익 2009.09.13 564
241 아우에게 (09.09.13) - 휴일 목포시장 면담 조창익 2009.09.14 500
240 아우에게 (09.09.14)-택시 노동자의 분노 조창익 2009.09.15 541
239 아우에게 (09.09.15) - 짜장면 한 그릇으로 농성은 시작되고- 조창익 2009.09.16 493
238 아우에게 (09.09.16) - 격차, 라면과 횟집 사이 조창익 2009.09.17 566
237 아우에게 (09.09.17)-행복한 운동을 위하여 조창익 2009.09.18 501
236 아우에게 (09.09.18)-용산의 눈물, 목포의 눈물 조창익 2009.09.19 506
235 아우에게 (09.09.19)-21세기 사회주의, 베네수엘라 산디노, 로돌포 동지 조창익 2009.09.20 572
234 아우에게 (09.09.20)-지리산 연가 조창익 2009.09.21 490
233 아우에게 (09.09.21) - 그리고 장효경 선생의 생일잔치 조창익 2009.09.22 578
232 아우에게 (09.09.22) - 아! 공무원 노조여!! 민주노조여!! 조창익 2009.09.23 482
231 2009. 09. 23 수요일 추분 맑음 - 애간장 다 녹는 회의 조창익 2009.09.24 928
230 아우에게 (09.09.24)- 그들은 생명을 죽이고 우리는 미래를 살린다. 조창익 2009.09.25 494
229 아우에게 (09.09.25)-대불산단에 민주노조의 깃발이 휘날릴 것인가? 조창익 2009.09.26 494
228 아우에게 (09.09.26) - 유구무언 조창익 2009.09.27 500
227 아우에게 (09.09.27) - 모색 조창익 2009.09.28 452
226 아우에게 (09.09.28) - 월, 대불산단에 쏟아지는 한 줄기 빛 조창익 2009.09.29 466
225 추석입니다. 전준형 2009.09.29 543
224 아우에게 (09.09.29) - 예서 멈출 수 없다. 우린 노동자다. 조창익 2009.09.3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