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명절이 명절같지 않네요.

2006.10.04 08:46

해고자 조회 수:1018

명절 기분도 나지 않네요.
선배는 가까이에서 달보며 저희들 보고 있겠네요.
항상 우리들 가는 길이 순탄하거나 편안했던적은 별로 없지만
항상 이럴때면 더욱더 기분이 쳐지고 그러는 것도 또한 어쩔수가 없네요.
저는 각시랑 오늘 명절쇠러 갑니다.
얼마전 선배가 계신 곳을 다녀오고 나서
술을 너무 마니 먹고 지역에 있는 동지들에게
걱정과 부담만 주고 와서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보다 넓게 보라고 하는 동지도 있었고
힘들면 지역으로 오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사업장에서 장기파업투쟁을 벌이는 사업장에 연대를 하고 있고,
억울하게 구조조정으로 밀려나와 두들겨 맞고, 밀려나고, 피소당하면서도
꿋꿋하게 투쟁하는 동지들도 있습니다.
깜빵에서 명절을 보내는 동지들의 심정도 헤아려 봅니다.
~~~

그냥 막막하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 되는데,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더욱 선배가 생각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아우에게 (10.01.26)-운동의 법칙/영암군지부 대의원대회 file 조창익 2010.01.27 537
102 아우에게 (10.01.27)-행복한 밥상 file 조창익 2010.01.29 485
101 아우에게 (10.01.28)-민주노총의 새로운 전진 file 조창익 2010.01.29 547
100 아우에게 (10.01.29)-사람 죽이는 노동행정/고 강종구 님을 추모함 file 조창익 2010.01.30 577
99 아우에게 (10.01.30)-어느 환경미화원의 독백 file 조창익 2010.01.31 518
98 아우에게 (10.01.31)-삼학도 투쟁/화물노동자들의 포효 file 조창익 2010.02.01 518
97 아우에게 (10.02.01)-허물벗기 조창익 2010.02.02 544
96 아우에게 (10.02.02)-고재성 교사에 대한 징계방침을 즉각 취소하라! file 조창익 2010.02.03 522
95 아우에게 (10.02.03)-규탄!! 전남도교육청, 교육과학부! 고재성 교사 감봉 2개월 징계 - 조창익 2010.02.04 570
94 아우에게 (10.02.04)-환영!! 목포시환경미화원 투쟁 잠정 합의! 조창익 2010.02.05 566
93 아우에게 (10.02.05)-화인(火印) file 조창익 2010.02.06 500
92 아우에게 (10.02.06)-조문익 민주노동열사 4주기 추모식 file 조창익 2010.02.07 635
91 아우에게 (10.02.07)-민들레 마을, 장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창익 2010.02.08 735
90 2010.02.06. 나카무라 선생님의 추모사(원문포함) file 조창익 2010.02.08 601
89 아우에게 (10.02.08)-농무(濃霧) file 조창익 2010.02.09 584
88 아우에게 (10.02.09)-비가(悲歌) 조창익 2010.02.10 498
87 아우에게 (10.02.10)-성큼 성큼 뚜벅 뚜벅 file 조창익 2010.02.11 432
86 아우에게 (10.02.11)-힘의 근원 file 조창익 2010.02.12 527
85 2010년 경인년 새해를 시작하며 전준형 2010.02.13 500
84 아우에게 (10.02.12)-노동부는 우리를 구속하든지 사장을 구속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file 조창익 2010.02.13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