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 보고드림(09.03.13)-만기출소를 아시나요?

2009.07.15 14:26

조창익 조회 수:599

만기출소를 아시나요?  

글쓴이: 조창익  

조회수 : 24 09.03.13 01:42 http://cafe.daum.net/edula/8KRl/5022  


동지여!

만기출소를 아시나요?

8 개월의 수배 생활

1년 만기 출소-

그의 악전고투-

그의 분루-

그의 결전 앞에

고개 숙입니다.



건설기계 노동운동가 장/옥/기.

한번 발디디면 늙어 시어질 때까지 살고 싶어 한다던

일로(一老)

목포교도소-

칠흙같은 자정-

1백여 비옷 입은 일단의 노동자군대-

하얀 팔뚝질로 빗줄기를 때려쌉니다.

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지난 해 면회 때 씩씩하던 그의 모습

10분 대화 중 9분의 열변-

쩌렁 쩌렁 황야의 사자후

가슴 밑바닥에 숨겨진

애끓는 절치부심



몇 해전 아우의 출소 땐

늦겨울 싸락눈이 천지를 뒤덮었는데

오늘 장 동지는 초록빛 봄의 열락으로

투쟁의 숲속에 귀환했다.



환영합니다.

동지여-

환영합시다

동지여-



=======================

17:00 학교전입교사환영회 도중 자리를 비우고 영암행-  



19:00 민주노총 영암군지부 대의원대회. 연대 동지들이 대의원수보다 더 많았던 대대였지만  신생 조직의 결의와 각오에 힘 받고 돌아오는 길, 추적 추적 저 봄비는 분명 단비.



24:00 일로교도소 정문 장옥기 민주노총 전남본부 부본부장 출소환영식 진행. 노동해방의 붉은 가슴으로 뜨겁게 잡은 손, 뺨에 부딪는 봄비가 따사롭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아우에게 (09.11.10) - 한겨레신문 절독 그리고 조창익 2009.11.11 552
282 아우에게 (09.11.09)-정녕 하늘이 두렵지 아니한가? 조창익 2009.11.10 579
281 아우에게 (09.11.08)-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2009 조창익 2009.11.09 620
280 아우에게 (09.11.07) - 고이도 홀로 기행 조창익 2009.11.08 648
279 아우에게 (09.11.06) - 평화의 법칙 조창익 2009.11.07 553
278 형! 이제는 문신부님을 잘 모셔야 할 것 같네요. 전준형 2009.11.06 624
277 아우에게 (09.11.05) - 점입가경 조창익 2009.11.06 528
276 아우에게 (09.11.04)-경찰이 와서 일인시위를 보호해주다 조창익 2009.11.05 556
275 아우에게 (09.11.03) - 우린 오늘도 서 있다 조창익 2009.11.04 549
274 아우에게(2009. 11. 02). 월. 강진의료원 노조 일인시위 47일차-도지사의 물세례 도발을 규탄한다! 조창익 2009.11.03 597
273 아우에게 (09.11.01) - 희망의 무게 조창익 2009.11.02 549
272 아우에게 (09.10.31) - 농주, 전희식 선생 file 조창익 2009.11.01 543
271 아우에게 (09.10.30) - 사법자살특공대, 헌재 조창익 2009.10.31 539
270 아우에게 (09.10.29) - 묵천(墨天) 조창익 2009.10.30 565
269 아우에게 (09.10.28)- 모이자, 뭉치자, 바꾸자, 대불공단 조창익 2009.10.29 609
268 아우에게 (09.10.27) - 기자회견 그리고 콘테이너박스 조창익 2009.10.28 555
267 아우에게 (09.10.26) - 부활, 10.26 조창익 2009.10.27 576
266 아우에게 (09.10.25) - 일요 단상 조창익 2009.10.26 548
265 아우에게 (09.10.24) - 당랑거철 조창익 2009.10.25 482
264 아우에게 (09.10.23) - 별빛 고운 밤에 조창익 2009.10.24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