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아우에게(10.03.07) - 진보 교육감

2010.03.09 22:15

조창익 조회 수:558

2010.03.07.일


진보 교육감

간 밤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 목포상고(현 전남제일고) 앞 골목길 식당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몇몇이 모였다. 교육감 선거가 화두였다. 어찌하면 진보교육감 탄생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제 2의 김상곤. 신드롬을 현실로 전화시킬 힘. 어디서 만들어낼까? 김 교육감을 불구속기소한 이 정권은 김상곤 프레임에 갇혔다. 김상곤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었으나 그가 만들어온 진보프레임에 오히려 거꾸로 갇힌 형국이다. 김상곤이 상처 입기 전에 정권에 대한 역풍을 오히려 우려해야만 해야할 상황이 아닌가 싶다.

전남 광주 전북 경기 서울 등지에서의 교육감 진보 벨트가 성공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 그건 순전히 민주운동진영의 단결된 힘에 달려있다. 사실 산법이 좀 복잡하다. 교육감 연대전선에는 반엠비로 해서 다 모였지만 막상 지방선거국면에서는 경쟁관계에 돌입해야만 하는 모순된 상황에 곤혹스러운 국면에 처해있지 않은가?

오늘 모인 시민단체연대회의, 민중연대, 민주노총, 교육희망연대 등 관계자들의 결의는 얼마만큼 의기투합할 것인가? 한 참석자는 말하기를 후보 선정과정이 보다 광범위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조급하게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후보를 중심으로 치고 나갈 것이 아니라 원칙과 기준을 놓고 논의단체를 먼저 조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당한 후보군을 탐색해나가는 것이 정도였다는 것. 그러다보니 후보라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만나자고 하니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조직적 논의과정도 없었던 터라 무턱대고 만나주기가 어려웠다는 토로였다. 틀린 지적도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겉돌고 있었다. 이제 에너지가 발동되는 순간이다. 힘차게 시작해보자.

오는 12일 오후 목포교육희망연대 발족식에 앞서 식당 ‘석정’에서 확대하여 모이기로 합의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아우에게 (09.10.02)-달이 떴다. 조창익 2009.10.03 470
242 아우에게 (09.10.01) - 바로 나 일수도 조창익 2009.10.03 497
241 아우에게 (09.09.30) - 아리랑 고개 2009-1 조창익 2009.10.01 510
240 아우에게 (09.09.29) - 예서 멈출 수 없다. 우린 노동자다. 조창익 2009.09.30 480
239 추석입니다. 전준형 2009.09.29 543
238 아우에게 (09.09.28) - 월, 대불산단에 쏟아지는 한 줄기 빛 조창익 2009.09.29 466
237 아우에게 (09.09.27) - 모색 조창익 2009.09.28 452
236 아우에게 (09.09.26) - 유구무언 조창익 2009.09.27 500
235 아우에게 (09.09.25)-대불산단에 민주노조의 깃발이 휘날릴 것인가? 조창익 2009.09.26 494
234 아우에게 (09.09.24)- 그들은 생명을 죽이고 우리는 미래를 살린다. 조창익 2009.09.25 496
233 2009. 09. 23 수요일 추분 맑음 - 애간장 다 녹는 회의 조창익 2009.09.24 939
232 아우에게 (09.09.22) - 아! 공무원 노조여!! 민주노조여!! 조창익 2009.09.23 482
231 아우에게 (09.09.21) - 그리고 장효경 선생의 생일잔치 조창익 2009.09.22 578
230 아우에게 (09.09.20)-지리산 연가 조창익 2009.09.21 490
229 아우에게 (09.09.19)-21세기 사회주의, 베네수엘라 산디노, 로돌포 동지 조창익 2009.09.20 572
228 아우에게 (09.09.18)-용산의 눈물, 목포의 눈물 조창익 2009.09.19 508
227 아우에게 (09.09.17)-행복한 운동을 위하여 조창익 2009.09.18 502
226 아우에게 (09.09.16) - 격차, 라면과 횟집 사이 조창익 2009.09.17 568
225 아우에게 (09.09.15) - 짜장면 한 그릇으로 농성은 시작되고- 조창익 2009.09.16 493
224 아우에게 (09.09.14)-택시 노동자의 분노 조창익 2009.09.15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