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조문익 동지를 그리며2006.03.10 12:27 몇번 만나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살아오신 이야기가 아름답습니다. 당신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조용하게 웃음을 머금은 아름다운 모습뿐입니다. 몇번 만나지는 않았지만 굽이굽이 넘어 온 세월. 당신의 삶은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몇번 만나지는 않았지만 서럽게도 당신은 지갑에 지폐몇장 접어서 가지고 다닌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누가 말합디다 어쩌면 지금까지 단 백만원의 월급도 받아본적이 없었을 것이라고 그래서 더욱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몇번 만난적은 없지만 영정의 웃음을 머금은 허 허 웃고 이야기하시는 당신의 모습은 성자의 모습과 다를께 없었습니다 진실로 당신이 아름다워보입니다. 몇번 만난적은 없지만 이로인해 당신은 영원히 아름다움으로 남을것입니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영원으로 간 당신을 위하여 산자들이 남아서 축배를 듭니다. 마누라 아침상 채리는 덜그럭 소리를 들으며, 비내리는 아침에 몇자 적어봅니다. - 전교조 부지부장 이현승-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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