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따뜻한 혁명가 조문익 ▒▒
 

그냥 끄적임..

2006.06.30 20:02

윤정 조회 수:918

생각치 않고 있다가도 선배님의 '행복한 운동'이 보입니다.
실제 생활하는 지역 사무실에서도, 본조에서도 선배님 글이 보입니다.

오늘은 힘겹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경북지역건설노조 위원장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계속되는 검경의 탄압의 수위가 높아져만 갑니다.
어제는 단 3일동안 대구지역에 있었을 뿐인 인천지역의 동지를
어떠한 사전 공지도 없이 밤늦은 시간에 집에서 연행해갔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낮춰오며 "우리가 어떻게.."라고 했던 일당쟁이 건설노동자들이
오늘로써 30일째 파업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파업 대오 스스로들이 놀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만큼 노동탄압의 수위도 높아만 가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업! 힘든 과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지가 있기에 희망이 보입니다.
물론, 눈에 띄게 파업 참여자 수가 줄긴 했네요!

저 스스로가 조급해지려 할때,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선배님께 글을 쓰면 혜안이 생길 것만 같기도 합니다. *^^*

그냥 제 마음 속의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기라도 하듯..
그렇게라도 대화나눌 수 있어 참 고맙습니다.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비상시국일때 더더욱 생각나는 선배님을 그리며..